광복50주년을 맞아 13~15일 서울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대규모
첨단 멀티미디어 영상쇼가 펼쳐진다.

한국영상연구소(이사장 김진수)가 지난 2년여동안 기획,준비해온
"광복50주년기념 대축제"가 그것.최첨단 장비와 국내외 우수기술진이
총동원돼 화려한 영상이벤트를 연출하게 된다.

"광복50주년 통일로 미래로"의 주제아래 범국민적 축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매일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저녁8시40분)는 주로 무대공연.행사첫날인 13일에는 대중음악과
우리의 가곡,성악,동요등을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선보인다.

14일에는 김덕수와 사물놀이패등이 출연,우리 국악의 리듬과 첨단음악
기법이 접목된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15일에는 국내 최고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출연,참가자와의 만남의
장을 펼친다.

특히 2부(저녁9시40분)에서는 최첨단 멀티미디어가 동원된 갖가지
영상쇼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