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회의, 비자금 재수사 촉구..'묵은 사건' 들춰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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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새정치국민회의의 전직대통령 비자금의혹특별대책위(위원장 조세형)는
11일 검찰의 비자금수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서석재전총무처장관이 밝힌
전직대통령 4천억원비자금설에 대해 검찰은 엉뚱하게 과거에 수사했던
"카지노비자금"사건을 전면에 등장시키는 "딴길 수사"를 하고 있다"며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특위는 "김일창씨가 송석린씨로부터 4천억원의 실명세탁을 교섭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검찰은
동화은행사건과 94년에 비밀에 부친 전직대통령비자금사건수사를 더 진전
시켜 궁극적인 사건의 본질을 파헤쳐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위원장은 이날 "이른바 "이창수명의의 시티은행 거액 카지노비자금설"은
이미 94년말에서 95년초에 걸쳐 사정당국등이 그 전모를 포착하고 있는
일인데도 검찰은 새삼스럽게 그것을 새로 발견한 일인 것으로 등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
11일 검찰의 비자금수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서석재전총무처장관이 밝힌
전직대통령 4천억원비자금설에 대해 검찰은 엉뚱하게 과거에 수사했던
"카지노비자금"사건을 전면에 등장시키는 "딴길 수사"를 하고 있다"며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특위는 "김일창씨가 송석린씨로부터 4천억원의 실명세탁을 교섭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검찰은
동화은행사건과 94년에 비밀에 부친 전직대통령비자금사건수사를 더 진전
시켜 궁극적인 사건의 본질을 파헤쳐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위원장은 이날 "이른바 "이창수명의의 시티은행 거액 카지노비자금설"은
이미 94년말에서 95년초에 걸쳐 사정당국등이 그 전모를 포착하고 있는
일인데도 검찰은 새삼스럽게 그것을 새로 발견한 일인 것으로 등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