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건설주등 트로이카주의 초강세가 돋보인 11일 국내 기관투자가
들은 주문기준으로 매수가 매도보다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6백65만주였고 매도
주문은 4백75만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4백25만주의 매수주문에 2백50만주의 매도주문
을 내 매수주문이 훨씬 많았다.

은행권은 매수주문 1백5만주, 매도주문 1백만주로 매매가 균형을
이룬 편이었다.

반면 보험권은 95만주 대 75만주로 매도우위 자세를 보였다.

연기금등 기타 기관들의 경우 매수주문을 60만주 낸 반면 30만주의
물량들은 처분대상이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30만주이상 =대구은행 신주(37) 외환은행 신주(33.5) <>10만주이상
=대구은행(19.3) 상업은행(17.5) 한미은행(17) 삼성건설신주(15)
현대화재(14.5) 신한은행(13.5) LG증권(12) 강원은행 LG건설(11.5)
대농(11.1) 한일은행 한라건설(11) 코오롱건설(10.1) 경남은행 동부건설
(10)

>>>> 매도 <<<<

<>20만주이상 =조흥은행(23.8) 상업은행(23.2) <>10만주이상 =LG상사
(19.2) LG증권(16.9) 삼성물산(14.6) 한신증권(13.4) 대구은행 신주
(13.4) 한미은행(11.9) 외환은행 신주(11.8) 현대화재(11.7) <>7만주
이상 =LG화학(9.1) 대우증권(8.7) 코오롱건설(8.5) 대한재보험(7.7)
한라건설(7.5)

이날 외국인들은 2백95만주(4백28억원)를 사들이고 1백41만주(2백17억원)
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1백54만주(2백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상위종목에는 상업은행(56만주, 이하만주) 조흥은행(45)
외환은행 신주(25) 제일은행(22) 외환은행(11) 등이 포함됐고 LG화학(21)
경기은행(9) 유화증권(8) 고려합섬(8) 동부증권(7) 등은 주요 처분대상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