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경제5단체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한국품질환경인증협회(가칭)를
빠르면 9월 중으로 설립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경총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30대그룹 관련임원 초청간담회를 갖고 10
월부터는 인증서비스를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경총은 지난달 구성한 준비사무국을 중심으로 표준협회 품질인
증센터등 7개 ISO9000(품질경영국제규격)인증기관을 회원으로 참가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했다.

내년 중반부터 본격 시행될 ISO14000(환경경영국제규격)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품질환경인증협회는 품질.환경규격 인증기관의 지정.심사와 인증심사원의
등록 및 관리,인증제도에 관한 국제협력추진등을 할 수 있는 민간최초 인증
기관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공업진흥청이 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