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정풍물산이 노사화합대열에 동참했다.

정풍물산노사는 10일 문종석사장과 양정규노조위원장등 임직원
4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공장에서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갖고 <>성실근면으로 공동목표 달성 <>생산성 초과달성
<>명랑한 근무환경 마련 <>회사발전 총력경주등을 결의했다.

이 회사는 오는 96년말로 끝나는 법정관리기간을 앞두고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을 노사협력을 통해 하루빨리 정상화를 이룩하자는
차원에서 노사화합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양정규노조위원장은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 낭떠러지에 서있는
우리의 위기를 타개,건실한 정풍물산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문종석사장은 "법정관리 만료일이 내년말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노사모두가 합심단결해 새롭게 탄생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