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대표 고삼규)이 광주에 대규모 골판지공장을 설립한다.

7일 이회사는 총 2백억원을 투입, 광주 하남공단에 연산 1억2천의 골판지
를 만들수 있는 공장을 올해말 착공,내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
다.

대지 7천평에 연건평 7천평규모의 이 공장은 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춰 골
판지와 골판지상자를 만들게 된다.

이공장이 완공되면 태림포장의 전체 생산능력은 시화공장의 2억 를 합쳐
3억2천 로 60% 늘게된다.

이같이 광주공장 건설에 나서는 것은 지방화시대를 계기로 광주 전남지역
이 성장가능성이 큰데다 골판지상자의 특성상 물류비용이 많이 들어 지역
밀착형 생산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이다.

태림포장은 광주공장의 생산제품을 하남공단뿐 아니라 목포 대불공단 군
산공단등 호남지역업체들에게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