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0일 리비아가 2단계로 건설중인 인공대수로의 물저장소와
펌프장에 전력을 공급하기위한 송.배전 설치공사를 1억4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김광명 현대건설사장과 자달라 탈리 리비아인공대수로청 장관이
지난 8월6일 현지에서 계약을 맺은 이공사는 송전선 4백10km 배전선
7백91km 및 변전소 11곳을 오는 97년 12월까지 설치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공사 입찰에서 4위에 머물렀으나 발주처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