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실세금리의 하락기조가 계속되면서 건설.제약.섬유업종의 일부
종목은 순금융비용부담률이 높아 주가상승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대우증권은 6일거래량이 1만주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중 순금
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종목은 상아제약으로 순금융비용부담률
이 15.7%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조선맥주가 13.1%로 뒤를 이었고 세일중공업이 12.7%,진로종합식품이
12.3%였다.

국제상사 라미화장품 영진약품 금호 경남모직 벽산건설 보령제약 동양섬유
해태전자등도 10%이상의 순금융비용부담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이 대거 포진해있는 건설 제약 섬유업종들이 대부분 금리부담
이 높은데 따른 것으로 이들 종목은 금리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순금융비용부담률이 높다고해서 반드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하락의 수혜자인 이들종목이 오를 가능성은 있
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