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지역을 가다] (11) 말레이시아 <하>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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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에 해외진출로 신규시장확보는 물론 국제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자부합니다"
와이어로프 생산업체인 고려제강의 말레이시아공장(KSB)법인장인 한상덕
상무는 실제로 고려제강의 국제적 지위가 진출전에는 세계5위권 정도였으나
이곳에 진출한지 4년만에 국제시장점유율 2위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 회사가 말레이시아에 진출을 결정했던 시기는 중국 인도 브라질등 후발
개도국들의 추격과 미국 유럽국가들의 규제조치가 심화돼 설자리가 점차
상실돼 가고 있었다.
고려제강은 경쟁력확보를 위해 지난90년 당시로서는 큰 금액인 4천만달러를
들여 말레이시아 조호루주에 와이어로프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92년 공장가동과 함께 첫 시련을 겪게 됐다고 그는 설명한다.
"월 생산량이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3천t 수준이어서 적자상태를 면치
못했죠"
한상무는 이때부터 1년동안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는등 회사의 사활이 걸린
싸움을 벌였다고 말한다.
본사에서 50여명의 인원이 지원되고 자재와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노력끝에 1년만에 월 생산량 5천t을 넘어섬으로써 흑자로 돌아서게 된 것.
이 회사의 매출은 이후로 매년 20~30%씩 급성장해 지난해는 6만t의
와이어로프를 생산, 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타이어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품목인 스틸타이어코드의
생산량을 늘려 와이어로프부문 1위업체인 영국의 브리티시 로프사를 따라
잡는 겁니다"
해외영업통인 그는 회사의 현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
자부합니다"
와이어로프 생산업체인 고려제강의 말레이시아공장(KSB)법인장인 한상덕
상무는 실제로 고려제강의 국제적 지위가 진출전에는 세계5위권 정도였으나
이곳에 진출한지 4년만에 국제시장점유율 2위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 회사가 말레이시아에 진출을 결정했던 시기는 중국 인도 브라질등 후발
개도국들의 추격과 미국 유럽국가들의 규제조치가 심화돼 설자리가 점차
상실돼 가고 있었다.
고려제강은 경쟁력확보를 위해 지난90년 당시로서는 큰 금액인 4천만달러를
들여 말레이시아 조호루주에 와이어로프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92년 공장가동과 함께 첫 시련을 겪게 됐다고 그는 설명한다.
"월 생산량이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3천t 수준이어서 적자상태를 면치
못했죠"
한상무는 이때부터 1년동안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는등 회사의 사활이 걸린
싸움을 벌였다고 말한다.
본사에서 50여명의 인원이 지원되고 자재와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노력끝에 1년만에 월 생산량 5천t을 넘어섬으로써 흑자로 돌아서게 된 것.
이 회사의 매출은 이후로 매년 20~30%씩 급성장해 지난해는 6만t의
와이어로프를 생산, 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타이어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품목인 스틸타이어코드의
생산량을 늘려 와이어로프부문 1위업체인 영국의 브리티시 로프사를 따라
잡는 겁니다"
해외영업통인 그는 회사의 현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