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침체에 따라 미수금잔고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수규모가 8백86억원(7일기준)으로 지난 7
월18일의 1천6백32억원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준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미수규모가 감소한 것은 최근들어 거래량이 급감하며 주가가
속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매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보인
다.

증권전문가들은 미수금격감으로 단기악성매물은 그만큼 줄었지만 신
용융자잔고가 여전히 2조원을 웃돌아 주가상승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
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