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노태우전대통령이 7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빨리 서석재전총무처장관의 발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의혹이
풀리기 바란다"고 언급.

노전대통령은 오는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면서 하와이 주립대 동서문화
센터에서 한미관계등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

한편 현재 강원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전두환전대통령은 민정기비서관
을 휴가지로 불러 서전장관의 발언파문과 관련한 대책을 숙의중이라는 전언.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