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7일 신임 총무처장관에 김기재 전부산시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이홍구국무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전직대통령의
4천억원 가.차명계좌보유 발언파문으로 사퇴한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의
후임을 협의, 해방이후 세대인 김장관을 임명했다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윤대변인은 "해방이후 세계로 하여금 광복50주년 행사를 주관토록 함으로써
식민지역사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46년생인 김장관을 발탁했다"고 설명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김장관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 김장관 약력 <>

<>경남 진주(49)
<>고려대 경영학.미하버드대 행정대학원
<>행정고시 11회
<>내무부 공보관.지방세제국장.지방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차관보
<>부산시장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