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활동 인구는 계속 늘고 있으나 외국에 비해 여성취업률이 매우
낮은 편이며 특히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25~34세 연령층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주부등 유휴인력을 적절히 노동시장으로 유도해 내는 것이 현재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4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여성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 8백16만명으로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40.1%를 차지했다.

전체 여성인구가운데 경제활동 종사자으리 비중을 나타내는 여성경제활동
참가율도 지난 85년 41.9%에서 92년에는 47.3%로 높아졌고 지난해는 47.9%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의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92년 기준으로 <>일본 50.7%
<>싱가로르 51.3%<>미국 56.0% 등이어서 상대적으로 국내 산업계에 여성인력
의 추가공급여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24세가 64.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44세 64.2%<>45~49세 61.2%<>50~54세 58.8%등인 반면 25~29세
는 45.6%,30~34세가 48.6%등으로 나타나 왕성한 노동력을 제공할수 있는
25~34세 연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매우 저조한 편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