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30개 주요 해수욕장가운데 서해안의 백암(전남 영광),부산의
송정,광안리,제주도의 표선해수욕장등 4곳의 수질이 기준을 초과,해수
욕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7개 지방환경관리청을 통해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을 조사,4일
밝힌 7월중 주요해수욕장 수질조사결과에 따르면 백암해수욕장은 2PPM
인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기준치를 훨씬 넘는 3.7PPM을 기록해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표선해수욕장이 3PPM을 나타냈고 광안리가 2.6PPM,송정이 2.3PP
M으로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