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뀜이 활발했던 종목일수록 지난달 주가상승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
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월간상장주식회전율이 15.60%로 가장 높
았던 지난달의 경우 회전율 상위 30개종목의 주가상승율은 평균 19.72%에 달
했다. 이는 지난달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6 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월간회전율이 1백54.9%로 가장 높았던 금양이 8.78%의 주가상승을 기록했고
공성통신전자 우선주가 1백12.6%의 월간회전율을 보이며 60.38%의 가장 높은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회전율 상위 10종목에 속한 동국종합전자 삼애실업 공성통신전자등
도 주가가 50%이상씩 올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상위 30개 종목중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대한페인트우선주와 한국케이디케
이 2종목에 불과했다.

상장주식회전율은 상장주식수를 거래량으로 나눈 수치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해당종목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