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급신장한 구미공단의 수출은 모니터및 브라운관등 영상기기용
부품이 주도한것으로 조사됐다.

3일 중부관리공단(이사장 김태전)이 발표한 상반기 경기동향에따르면 구미
공단의 PC모니터,브라운관,LCD(액정표시소자)등 영상표시소자 수출은 10억7
천2백7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7%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중 구미공단 전체 전자업종의 평균신장률 27.3%보다 4.4% 높은
수준이다.

영상기기관련제품 수출이 반기별로 10억달러를 넘어선것도 사상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모니터가 6억2천2백95만달러로 40.6%,브라운관이 4억2천4백25만
달러로 17.4%,LCD는 2천2백52만달러로 무려 3백60%가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영상부품 수출이 크게 늘고있는것은 모니터가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았고 브라운관은 동남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기때문이라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