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 사이에 시간제근로자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상근
근로자들의 수는 줄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고용전망에 따르면 지난 79년에서 94년
사이 15년동안 선진 7개국(G7) 모든 회원국들은 예외없이 전체 취업자중
시간제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가장 큰 나라는 영국.

79년의 16.4%에서 지난해에는 23.8%로 늘어났다.

불황여파로 시간제근로자비중이 21%로 늘어난 일본은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G7중 시간제근로자비중이 가장 적었던 나라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지난 79년 5.3%이던 시간제근로자비중이 지난해에는 6.2%로
0.9%포인트 증가한데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