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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철강시장에서 한국/일본/대만의 철강업계 판매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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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의 철강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철강업계간 판매경쟁이 쇳물
    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 대만의 철강업체들이 앞다투어 설비를
    증설하고 아시아시장에 대한 수출공세를 강화하자 일본업계는 이에맞서
    아시아 각지에 가공 및 서비스거점을 구축하는 등 3국 업체의 판매경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포스코는 최근 "일본내 대형수요처와의 장기계약을 확대
    한다"는 방침을 대일수출창구인 종합상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의 철강업계를 긴장시켰다.

    현재 연간 2백-2백20만t을 일본에 수출, 일반유통시장에서 가격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포스코의 이같은 방침은 일반유통시장에 이어 장기공급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대해 일본업계에서는 한국의 철강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설비를 증설,
    오는 98년부터는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잉여공급능력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공급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포스코를 비롯, 한국의 5개 철강업체의 강판생산능력은 올해 1천여만t에서
    오는 98년에는 2천만t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대만의 장명 동제사등 신흥철강업체들도 최근 스테인레스강판의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일본산보다 15%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홍콩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1개월새 이 지역에서의 스테인레스강판 가격이 20%나 하락
    했는데 대만에서는 금년말까지 화륭실업등의 신규공장이 가동될 예정이어서
    이들의 저가수출공세는 더욱 거세어질 전망이다.

    이에 지금까지 70%정도의 점유율로 아시아시장을 선점해온 신일본제철등
    일본업체들은 아시아 각지에 가공 및 서비스거점을 정비하는등 아시아와
    일본시장을 일체화한 글로벌전략으로 수성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또 엔고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현지공장에서 일본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아시아시장에 투입하는 공급물량도 확대하는 추세다.

    이처럼 아시아시장에서 3국업체의 판매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은 이 지역
    의 철강소비량이 최근 수년째 5-6%의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것이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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