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시장에서
고속성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해 1월 경기도 화성군에 건평
9백70평의 공장을 마련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첫해 1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올상반기에 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회사는 현재 나드리화장품 에바스화장품등 화장품업체와 제일제당
동산씨앤지등 생활용품업체에 남성화장품 색조화장품 보디제품등을
공급하고있다.

동산씨앤지가 판매하는 트리시스브랜드의 스프레이 무스등 헤어제품과
제일제당의 "스팅"스킨 로션등 남성화장품은 슈퍼를 통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있다.

동산씨앤지의 경우 향후 시판될 기초화장품 역시 코스맥스에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생활용품업체들의 화장품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를 80억원으로 책정,거래업체확대에 총력을 쏟고있다.

화장품 OEM시장에서는 한국콜마가 선두를 유지하고 그뒤를 코스맥스가
추격하고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