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수학과 물리부문이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정보와 화학부문이 고전을 면치못한 가운데 각 학회가 내년 대회
에 대비,한국대표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름학교를 통한 학생지도에 나섰다.

대한화학회(회장 채영복한국화학연구소 연구위원)는 지난30일 2주간의 일
정으로 서울대에서 여름학교를 열었으며 이어 한국정보과학회(회장 황종선
고려대교수)가 31일 아주대에서 집중교육을 시작,오는8월12일까지 계속한다.

또한 대한수학회(회장 주진구충남대교수)는 오는8월1일부터 16일까지 대
덕단지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여름학교를 개설하며 한국물리학회(회장 권숙
일서울대교수)도 8월2일부터 14일까지 역시 과학기술원에서 학생들을 지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