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31일 삼성물산과 제휴, 오는 1일부터 수도권과 부산지역 32개
점포에서 골드바(금괴)를 판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기업들과 판매제휴를 맺고 금판매에 나선 은행은 외환 제일 하나
은행에 이어 4개로 늘어났다.
서울 신한은행등도 다른 대기업과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금판매에 나
설 계획이다.

상업은행이 판매하는 금괴의 종류는 1그램에서 1킬로그램까지 12가지다.
판매가격은 매일 변경되며 업무시작과 함께 창구에 고시된다.

상업은행은 앞으로 금화도 판매할 예정이며 골드뱅킹이 허용되면 금적금과
금증서 매매업무도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