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참의원선거 패배후 일사회당위원장인 무라야마 도미이
치총리와 사키가케 대표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대장상은 지난 27일 가진 회담
에서 양당이 "온건 리베럴신당"을 결성키로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당의 소식통들을 인용, 양측은 현행 체제가 계속될 경우 다음 중
의원선거에서 자민당과 신진당에 끼어 고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3의
정치세력 형성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당은 빠르면 이번주중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하며 정계재편을 겨냥해 자민
신진당내 온건.진보세력도 폭넓게 흡수한다는 전략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