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8월중 통신전문회사인 동부텔리콤(가칭)을 설립,통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정부가 참여제한을 완화한 개인휴대통신(PCS) 국제전화 주파수공용통신(
TRS)무선데이타통신등을 중심으로 투자우선순위를 검토,올해안으로 이중 한
분야에 진출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는 이를위해 동부산업 신규사업본부내 태스크포스팀을 통신사업본부
로 확대개편,1차 진출분야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동부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때부터 통신사업 진출을 시도하는등 통신
분야로의 사업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해온데다 정부가 최근 통신분야의 규제를
완화,통신시장 진출의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동부텔리콤을 설립키로했다고
설명했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