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의 품질을 보증하는 마크는 ''C'' ''정'' ''골드실'' 등이 있다.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씻고 정수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품질
인증제도이다.

한국수도연구소에서 발급하는 ''C''마크는 음용수수질기준 37개항목에 걸친
성능 소재의 수명과 품질 등을 4개월간 시험하여 최종 확인후 교부한다.

성능시험은 음용수수질기준항목에 대해 고농도의 오염물질을 조제해
정수기에 통과하기전과 후의 농도를 비교, 오염물질제거율을 체크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수명시험은 정수기의 각소재가 한계수명에 이를 정도로 수돗물을 흘려보내
정수기를 통과하기전보다 오염물질농도가 높아지는 수량을 체크해 사용
가능량을 표시한다.

이와 함께 소재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는지도 검사한다.

"정"마크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정수기품질검사및 품질규격"에 합격한
제품에 부착하는 품질인증마크이다.

현재는 정수기관련업무를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수기의 정수성능및 정수량 구조등에 대한 규격기준을 정하고
검사를 실시, 합격한 제품에 한하여 마크를 붙일수 있게 돼있다.

트리할로메탄 염소 대장균등 음용수수질기준에 의한 전항목및 잔류염소
제거율등도 체크한다.

골드실(Gold Seal)마크는 세계수질협회(WQA)가 정수기를 비롯 수질향상
관련제품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3개월간 정수기의 재질 위해성 위험요소 시스템적응성 표기성실도 애프터
서비스판매망 구비상황등 품질에 관한 전항목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제품중에는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청호인터내셔날의
나이스정수기, 보원의 골드씰정수기등이 인증을 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