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4분기중 백화점카드회원의 1인당 월평균이용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북,가장 적은 곳은 광주 전라지역인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드매출에서 할부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전라,가장 낮은 곳은 서울 강남지역이다.

30일 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전국51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는 지난3월말
기준 7백82만4천장(본인회원기준)으로 1년전의 6백62만3천장보다
18.1%가 늘어났다.

이중 4백41만8천장(56.5%)이 서울에서,나머지 3백40만6천장(43.5%)은
부산 대구 인천등의 대도시를 포함한 지방에서 발급됐다.

백화점카드를 이용한 매출은 지난1.4분기중 9천1백85억6천2백만원으로
지난해동기의 7천1백21억9천7백만원보다 29%가 늘어나며 전체매출 2조8
천2백61억6천2백만원의 32.5%를 차지했다.

카드회원의 1인당 월평균 이용액은 서울강북이 4만8천1백78원으로 전
국1위를 차지했으며 광주 전라지역은 2만1천2백50원으로 가장 낮았다.

부산은 2만1천2백71원이었다.

할부매출은 6천9백67억1천5백만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30.6% 늘어났다.

할부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전라지역으로 87.2%에 달했고 부
산이 87.1%였다.

서울 강남은 69.6%로 가장 낮았다.

광주와 부산지역은 서울의 대형백화점들이 잇달아 점포를 개점하면 카
드이용패턴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