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의 신당은 27일 창당주비위 전체회의를 열어 당명을 가칭 "새정치
국민회의"로 잠정 결정하는 한편 창당발기취지문 초안을 마련, 발표했다.

새정치국민회의는 "새시대 새정치 한국을 바꿉니다"라는 제목의 취지문에서
"국민들은 김영삼정부의 터무니없는 오만과 편견, 조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아무런 비전없는 즉흥적 통치에 실망, 21세기 한국의 대안을 갈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취지문은 신당의 개혁방향과 관련, <>한국최초로 정당에 애프터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현장정치 시도 <>당과 지방자치,주민으로 이어지는 3각협력
체제 구축 <>새로운 세대의 광범위한 영입 <>통일시대를 열어야 하는 민족적
대의실천등을 제시했다.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