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절상 제동" ..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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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27일 "올들어 원화가 4.3% 평가 절상됐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말에는 9%수준까지 절상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고 "한은은
이같은 원화 절상속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세미나 주제강연
에 이어 가진 참석자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원화절상 속도에 제동을
걸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기업들의 자금운용과 증권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높은 금리
수준과 관련, "금리구성의 한 요인인 기대수익율이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은은 금리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플레를 낮추는 등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어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규제완화 조치는 실적위주로 흐르는
감이 있어 저항감도 없지 않다"고 지적한뒤 "규제완화를 위해 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적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적 법률과 시행령을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
추세라면 올해말에는 9%수준까지 절상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고 "한은은
이같은 원화 절상속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세미나 주제강연
에 이어 가진 참석자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원화절상 속도에 제동을
걸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기업들의 자금운용과 증권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높은 금리
수준과 관련, "금리구성의 한 요인인 기대수익율이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은은 금리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플레를 낮추는 등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어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규제완화 조치는 실적위주로 흐르는
감이 있어 저항감도 없지 않다"고 지적한뒤 "규제완화를 위해 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적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적 법률과 시행령을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