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을 설비관리에서 찾은 이유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설비의 종합적인 관리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도 긴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장 자동화로 인해 실제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30여명밖에
안된다.

때문에 설비관리가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RMS 관리"에서 어려웠던 점은.

"RMS 설비 조작이 서툴러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91년 일본에서 기계를 들여왔는데 메이커로부터 기본적인 기술 지도를
못 받았다.

조작에 익숙해지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기계조작에 별 어려움이 없다"

-"RMS 관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가.

"대형보수부에서 10분 단위로 체크된 RMS는 다음날 오전 8시 하루분의
기록을 모아 전날의 압연 설비효율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만약 RMS 수치가 100%를 밑돌면 설비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이때는 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생산량을 늘린다.

반면 수치가 100%를 넘어서면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이므로 설비의 안전을
위해 생산량을 줄이도록 조치한다"

-올해 목표는.

"1백15만5천t의 H형강 생산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지난해엔 1백111만1천t이었다.

이를 위해 시간당 생산량도 작년보다 7.9t이 늘어난 148.8t으로 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