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가 케니G가 9월 1-2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무대에
선다.

케니G는 호소력있는 절묘한 음색으로, 색소폰을 대중적인 악기로
만드는데 공헌한 미국출신 음악가.

그는 10살때 TV쇼에 데뷔해 지금까지 11장의 자작곡 음반을 냈다.

이중 "듀오톤"(86년 발매)은 빌보드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판매고가
400만장에 달해, 그는 팝 연주가 사상 최고히트앨범을 냈다는 자랑스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초부터 "송 버드" "고잉 홈" "미러클"등
그의 히트곡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CF등으로 널리 알려져 이제는
폭넓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앨범배급 "한국BMG".

그의 한국공연은 3-4년전부터 여러 단체가 추진해오다가 어렵게 결실을
맺은 것.

공연을 기획한 예스 커뮤니케이션(대표 윤창중)측은 "넓은 무대이기에
생기는 관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름12m의 회전무대를 마련하는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문의 : 782-4595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