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한 세사람이 있었다.

모두가 요즘 얘기하는 신세대들이다.

전에 이들을 보는 시각은 대부분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어왔다.

그러나 그들이 생환과정에서 보여준 일단의 모습들은 국민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주식시장이 지자제 선거 이후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금리의 하향 안정세,예탁금의 증가,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기관들의
운신의 폭 증대 그리고 금융소득종합과세라는 장외 최대 변수등이 속속
증시를 흥분시키고 있다.

물론 한치앞을 내다보기가 급급한 곳이 증시지만 이제 올 상반기와는
다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