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에 투입되는 생산인력 전체가 사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
전용 생산라인"이 등장했다.

LG전자는 창원공장의 제빵기 생산라인 2개중 1개 라인을 이달부터
부녀 사원 40명등 사원가족만으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 각각 5시간씩 하루 2교대 근무를 하며 1일 1천3백대의
제빵기를 생산하고있다.

LG전자는 지난 91년 20여명의 주부사원을 채용한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1백50여명의 주부사원을 생산라인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부부가 함께 근무하는 가족 전용라인의 생산성이 높아
타 라인에도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