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개발사업은 국내 1백개 이상의 기업이 적극 참여를
희망,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4월19일부터 5월말까지 국내 1백9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3개 관광단지 10개 관광지구의 개발사업 참여의사를
타진한 결과 30대 기업과 일반 기업 83개등 모두 1백1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했다.

특히 이들 기업이 밝힌 제주 관광개발 투자액은 무려 6조8천9백99억원으로
1백억원 이하가 3개,1백억~5백억원 11개,5백억~1천억원 6개,1천억~5천억원
11개,5천억~1조원 1개 업체이며 1조원 이상도 3개 업체나 된다.

제주 관광개발 참여 희망업체의 요구사항은 <>사업 인.허가 관련
행정지원 확대가 19개 업체(47%)로 가장 많고 <>부지매입 과정에서
행정지원 요청 14개 업체(35%)<>개발사업 관련 세제 지원 4개업체(10%)<>금
융지원및 알선 2개업체(5%)<>공공및 기반시설 지원 1개 업체(3%)등이다.

또한 관광개발 투자예정 지역의 현황과 기초조사를 완료한 기업이
16개(40%)나 되며 대략적 현황조사 완료 3개(7%),현황파악및 기초조사
단계 12개(30%),기토조사 준비단계 9개기업(23%)등으로 나타났다.

투자희망 기업의 개발사업 투자의향에 대해서는 30대 기업중 9개
업체와 일반기업 31개등 40개 업체가 당장 개발사업 참여의사를
밝혔다.

개발사업 참여기업의 투자방식및 선호도는 단독 투자 13개,국내외
합작투자 12개,기업과 기업간 컨소시엄 형태의 투자희망 1개 업체등이다.

사업참여 희망시기는 올 하반기 공사착수가 21개,96년 상반기 6개,96년
하반기 6개,97년이후 7개 업체였다.

한편 제주도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주관광개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