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스톱의 운영업체인 미원통상(대표 김교남)이 용인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미원통상은 26일 경기도 용인군 원산면 좌항리에 있는 6천9백89평의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지매입에는 토지대금 7억5천만원 부대비용 7억3천만원 등 모두
14억8천만원이 소요됐다.

미원통상은 오는 11월7일자로 부지를 넘겨받아 이자리에 대형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정진오 유통담당이사는 "서울 대림동과 안양물류센터가 임대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규모가 작아 수도권 배송의 효율성 및 수익개선에
문제가 많았다"며 "전국적인 통합물류센터를 짓기위해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미원통상은 6월말 현재 직영점 58개점을 포함,2백30개의 미니스톱을
운영하고 있으나 물류센터는 대림동(1천평) 안양(1천평) 부산(3백평)
광주(4백평) 등 4개소에 불과하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