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14.03%를 기록했다.

당일 발행된 2백10억원어치의 회사채는 오전에 14.10~11%대에서 소화됐다.

지방투신사를 비롯한 기관들은 전장에 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이자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었다.

여기에다 다음달 회사채 발행물량을 신축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춰 채권수익률은 매물공백을 틈타
오후들어 크게 떨어졌다.

반면 일일콜금리는 12.20%로 전날보다 1.20%포인트 올라 단기자금수요가
줄어들 월말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