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반 인기를 끈 유사 혹은 전기역사소설과 구분되는 본격역사소설.
광해군시대의 권력암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소설 안중근(한석청저 청암미디어간 전2권 각권6,000원)
=독립운동가로만 알고있는 안중근의 삶과 성격,이토 히로부미를 알살한
동기,천주교신자로서의 고뇌등을 그리고 있다.
<>죽음의 사도(한원준저 가교간 6,000원)
=집요하게 다가오는 죽음의 추적과 도피,악령과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숨막히게 전개된다. 섬뜩함과 강렬한 긴박감이 느껴진다.
<>에로티카(레너드 코헨외저 정태원역 버팀목간 6,000원)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앤 라이스,레너드 코헨등 영어문학권작가들의
성애소설집. 문학성이 뛰어난 11편의 중단편을 모았다.
<>압구정동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이순원저 중앙일보간 5,000원)
=도덕성을 상실한채 왜곡된 권력과 부만 좇는 이땅의 모든 부조리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소설.
<>우상의 숲(이명행저 문학과지성사간 5,500원)
=삶의 기둥을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마약처럼 투입되는 사이비종교들,
그 중독된 믿음의 허상을 밝히고 진정한 신의 실체를 추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