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H빔의 품귀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유통단계에 재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
내자 수요자들의 구득난이 심화되고있는 가운데 시세 역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산업기계,제조설비등에 많이 사용되는 소형 H빔의
경우 1백x1백x6x8mm규격이 t당 생산업체 출고가격인 38만5천원(부가세포함,
도착도)보다 유통마진이 23%선을 형성하는 4백73만원선을 호가하고있으나 재
고가 없어 최소한 주문후 20여일을 기다려야 공급을 받을수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 대형은 수급사정이 다소 원활한편이기는 하지만 시세는 t당 47
만3천원선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생산업체의 생산량이 한정되어있는데다 관련수요업계의 수요
가 크게 증가하고있고 수입품이 들어오고있으나 대부분의 중,대형으로 이루
어지고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강원산업, 동국제강등이 신설및 증설을 하고있으나 내년 이
후에나 제품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 품귀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형강과 형강은 t당 38만천원과 40만7천원의 안정세를 유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