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최근 주가상승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실
제 주가는 광업 증권 투자금융업종 종목들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
났다.

24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된 지난1일이후
24일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광업으로 평균 38.3%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증권도 23.5%,투자금융은 18.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립금속업종도 주가가 평균17.8% 오른 것을 비롯 건설 도매 은
행등도 평균 10%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최근 증시는 외국인투자한도의 확대가 주가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지만 실제 주가오름세는 그동안 상승폭이 미미했던 종목및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진 셈이다.

이는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이 업종보다는 일부 불루칩등 특정종목에
집중된데다 M&A등 여타재료들이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보다 훨씬 더 큰
역할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