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정부는 필리핀 최초의 국산 비행기가 될 다목적비행기를 개발,
98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필리핀 교통부는 3백50마력급 대형터보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이미 시작됐으며 98년까지 20대의 시제품을 제작한뒤
2000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필리핀이 생산할 다목적비행기의 주요 용도는 환자수송,여객수송,정찰,화재
진압 등 4가지이다.

필리핀정부는 다목적비행기 가격이 동종의 외국산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대당 5백만페소(19만7천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