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공단의 근로자들은 올여름 휴가동안 3-4일 쉬고 1백%의
상여금및 15만원정도의 휴가비를 지급받을 전망이다.

21일 주요국가공단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기호조에 힘입어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휴가일수를 줄이는 대신 다소 후한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공단의 경우 조사대상 3백83개업체중 3백3개사가 휴무를 실시하고
이중 39%가 3일,37%가 4일간 쉬고 5일이상 쉬는 업체는 2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상여금 지급업체 1백54개사중 80개업체가 1백%이상,7개업체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온산공단내 기업들도 51%가 3-4일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휴가비지급업체 89개사중 61개사가 10-20만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월공단도 휴뮤실시업체 1천1백8개사중 5백1개업체가 4일간 쉬고
1천19개 상여금 지급업체중 6백27개사가 1백-2백%를 지급키로 했다.

구미공단의 경우 3일간 쉬는 업체가 40%정도로 가장 많았고 일괄휴가보다는
희망일에 쉬도록해 휴양소설치업체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