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7년부터는 차량운전자들이 무선호출망을 통해 교통정보를 받아볼수
있는 첨단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동통신망 및 정보처리기술과 지리정보시스템(GIS)기술을
결합한 첨단 교통정보시스템(ATIS)의 시작품개발을 완료하고 시험용시스템
개발에 나서 97년초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IS는 현재의 도로교통 상황정보를 무선호출망을 통해 제공, 각 차량의
교통정보전용단말기에서 자동으로 받아볼 수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이다.

이시스템을 통한 서비스는 한국이동통신이 전문교통정보제공업체로부터
받은 정보를 무선호출망을 통해 제공하고 서비스가입자가 차량내 단말기의
전자도로망지도에서 도로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있도록 하는 체계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교통정보 뿐아니라 주요 뉴스 기상정보
등까지 제공, 운전자가 주행중에 생활정보도 얻을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현대전자 쌍용정보통신등과 단말기개발에 나섰으며
교통정보제공업체를 선정한뒤 96년말 시범서비스를 거쳐 97년께
상용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이 서비스가 선보이게 되면 교통의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