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3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10개의 특별위생
점검반을 편성, 24일부터 8월4일까지 12일간 피서객이 집중되는 주요 피서지
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전국 74개의 유명해수욕장 및 국립공원등지내의 일반음
식점 유흥주점 단란주점등의 위생상태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복지부는 특히 식품의 부패 변질등이 우려되는 빙과류 냉면육수등 계절성수
식품과 즉석요리식품 도시락 생선회등의 조리 보관 판매를 집중 점검키로 했
다.

이와함께 바가지요금등 불법영업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한편 무허가업소
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위반업소를 적발하면 즉시 관할 시군구에 통보, 허가취소등 행정
조치를 취하고 무허가영업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사정당국에 형사고발키로 했
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