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중앙정부) 노동부관리는 한국과 대만기업들이 중국내에 투자한
기업들의 노동실태에 대해 곧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무원노동부의 임택민 "노동관계와 노동감사국" 국장은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홍콩중국통신사(KHCNA)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이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임택민국장은 "노동담당부서들이 한국기업과 대만기업들을 대상으로 곧
전면적인 "노동법" 준수여부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외국기업들의 노동자 권익침해사례가 잇달아 발생했으며 지금도
여러 문제들에 부딪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