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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계, 복지시설 운영 개선..'소쩍새마을'파문뒤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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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계 산하 사회복지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움직임이 활발하다.

    불교계의 대표적인 부랑인및 장애자 수용시설인 "소쩍새마을"이 파렴치한
    사이비승려에 의해 파행적으로 운영돼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문제화되자
    종교계의 자체적인 대책 마련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것.

    불교 조계종총무원(원장 월주스님)은 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전문 실사단을
    구성,교계복지시설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는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문서로 이뤄지는 사업보고나 형식적인 감사 수준의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관리규정을 마련코자 하는 것.

    종단 호법부도 최근 사이비승려 구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행각
    발견시 호법부(735-1769)나 각교구 본사호법국에 신고토록 당부했다.

    종교계 복지시설의 파행적인 운영은 이들 시설을 종단이나 법인이 직접
    운영하지 않고 제3자인 단체나 개인에게 위탁하는 데서 초래된다.

    불교계의 경우도 위탁받은 각종 복지시설들에 대한 법적 운영권을 종단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종단과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불교계가 위탁받은 사회복지시설은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
    청소년회관 체육센터 청소년독서실 공부방 어린이집등 80여곳에 이른다.

    한편 문제가 됐던 소쩍새마을은 중앙승가대학(학장 송산스님)이 인수해
    승가대학부설 복지법인으로 등록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7명의 원생이 거주하는 소쩍새마을은 현재 충북충주근방에 98년 완공을
    목표로 법당과 기도실을 갖춘 불교계 최대의 복지시설 "진여원"을 건립
    중이다.

    가톨릭의 경우는 11월 전국가톨릭장애인복지협의회 재창립총회를 앞두고
    각교구차원의 장애인복지활동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를 비롯,각교구 장애인복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교구별로 5개 장애영역별 분과활동체제로 운영되는
    "교구장애인복지협의회"를 만들고 그 대표자들이 모여
    "전국장애인복지협의회"를 구성키로 한 것.

    이번 협의회는 기존의 한국가톨릭장애인복지협의회가 각 교구와의 연계가
    부족,장애인복지사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속에서 교구내 장애인을 위한 복지활동및 시설지원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구성됐다.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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