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투자가들은 21일 대체로 매매균형상태를 나타냈다.

전날 한도확대이후 처음으로 순매도(수량기준)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약4백75만주였고 매도주문은
4백95만주선으로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2백40만주정도였고 매도주문은
2백15만주선으로 매수쪽이 더 많았고 은행권에선 매수주문이 약1백10
만주에 그친 반면 매도주문이 1백40만주선으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보험권에서도 50만주수준의 ''사자''주문과 70만주정도의 ''팔자''주문
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연기금등 여타 기관들의 매수주문은 75만주선이고 매도주문은 약
70만주로 매수쪽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 10만주이상 =호텔신라(29.5) 중앙투금(18) 신한(16) 금호건설(12)
현대건설(11) <> 7만주이상 =이수화학 조흥은행 일성종건 대우 <> 5만주
이상 =충남방적 금강공업 대림산업 쌍용정유 기아자동차 동양석판
<> 3만주이상 =영풍산업 동아제약 우성건설 동국제강 대우증권 포철
한화에너지 엘지금속 해태제과 삼성전자

>>>> 매도 <<<<

<> 7만주이상 =엘지전자(9.8) 유공신주(8.5) 해태제과(7.4) 현대자동차
(7) <> 5만주이상 =호텔신라 중앙투금 현대건설 한화에너지 엘지금속
삼성전자 극동건설 삼성전자우선주 제일투금 신한은행 한화화학 금강개발
동아투금

외국인들은 이날 3백12만주(4백25억원)를 사들이고 1백66만주(3백1억원)
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1백46만주(1백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외환은행신주(39만주) 한일은행(34만주) 조흥은행(23만주) 유공
(9만주) 삼성건설신주(9만주)등을 주로 사들이고 중앙투금(46만주)
제일은행(18만주) 유공(8만주) 외환은행신주(7만주) 기아자동차(6만주)
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