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한 외국인전용수익증권(외수펀드)에서만 45억원의 수익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있다.

대투는 21일 외수펀드 대한인덱스투자신탁(DIT)을 결산한 결과,일반형태의
외수펀드 10억원규모의 보수수준인 45억원의 운용보수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DIT가 국제금리수준의 수익을 보장하는 한편 국내주가 상승분의90%를
위탁자 보수로 취하는 독특한 구조로 상품이 설정돼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93년7월 설정된 DIT의 2차례걸친 결산결과 대투는 모두 1백89억원어치
의 보수를 챙겼다.

이펀드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은 7.5%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6%보다 높은
것으로 계산됐다.

한편 DIT는 설정당시 국제금융잡지인 아시아 머니에 의해 "올해의 금융상품
(DEAL OF THE YEAR)"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