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당을 추진중인 동교동측이 신당에 참여키로한 전국구의원으로 하여
금 민주당에 남아 "당무 방해공작"을 펴도록한데 대해 당내에서 "해도 너무
한다.야바위 정치가 아니고 무엇이냐"는 비난이 무성.

구당파의 노무현부총재는 20일 "권력욕을 채우기위해 당을 쪼개놓고는 그
것도 모자라 이제는 당을 파괴하려한다"며 "그것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의 태도냐"고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을 맹비난.

이부영부총재도 "일부에서는 신기하총무가 민주당에 남아 전국구의원을
관리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며 "그같은 비열한 정치행태는 결국 신당
의 폐쇄성을 부각시켜 국민들로 하여금 신당의 실체를 깨닫게할 것"이라고
비아냥.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