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총장이 북한과의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교섭을 위해 8월초 최영진사무차장과 우메즈
이타루사무차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보스워스총장이 내달초 방북을 위해
지난 18일 박길연 주유엔대표부대사와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히고
내달초쯤 이들 3명의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와함께 10여명으로 구성된 경수로부지조사단도 8월중
북한에 들어갈 것이며 미국인이 단장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