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기 생산업체인 스탠더드텔리콤이 인도의 무선호출기제조 시장
에 진출한다.

스탠더드텔리콤은 20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인도의 전자통신기업체인
우샤그룹과 합작,인도에서 무선호출기를 제조할 법인인 "우샤 스탠더드텔리
콤"설립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인도 뉴델리 지역에 세워질 우샤 스탠더드텔리콤사는 스탠더드텔리콤에서
개발,시판중인 무선호출기모델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게 된다.

두회사는 50대50의 지분으로 총1백2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 회사를 설립하
게 되고 우샤그룹이 경영을 총괄하며 스탠더드텔리콤은 부사장을 파견,생산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박영식 스탠더드텔리콤사장은 "국내 무선호출기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이번에 통신사업에 국가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인도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한국통신 한국이동통신등 통신회사들이 진출,무선호출서비스
를 실시하고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