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20일 전무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기존의 7본부 19팀에서 6본부 20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전략경영팀과 임원지원팀 서울분실팀이 전무이사 직속으
로 편성되며 5개 지역경영본부와 지원본부도 전무가 통할하게 됐다.

지원본부에는 자금운용팀 인재개발팀등 11개팀이 소속돼있다.

이에따라 송병순 전행장의 3연임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오기화
전무의 권한이 대폭 강화됐다.

광주은행은 또 영업점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경영본부와 지원본부를 통합했
으며 여신심사와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신용업무팀을 여신기획팀
과 여신관리팀으로 분리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