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경협결실기대..방미수행 기업인 무슨보따리 들고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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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방미단의 "보따리"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오는 22일 김영삼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재계인사들이 대거 따라나설
예정이어서 이들이 미국에서 끌러놓을 경협 프로젝트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의 방미에는 경제4단체장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경영인등 모두
38명이 수행하는데 이들은 미기업인들과 만나 교역 투자 산업기술등의
협력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
재계 방미단의 보따리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메뉴는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공장 프로젝트.
재계는 삼성이 그동안 뜸만 들여온 이 프로젝트를 이번 김대통령의 방미
기간중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의 투자규모는 13억달러로 추정되며 지난 6월 현대전자가 발표한
14억달러 규모의 오리건주반도체공장 프로젝트과 함께 미국내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김대통령도 방미기간중 의회연설등을 통해 한국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항공의 조양호사장은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서울-워싱턴간 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코오롱그룹도 이웅열부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모종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박성용금호그룹회장 김종진포철사장 박용오두산상사회장 이헌조
LG전자회장 등 20여명이 미국기업과의 상담을 준비중이다.
수행기업인들은 또 방미기간중 한미재계회의와 시카고외교협회 미중부
위원회 등의 행사에 참석,민간외교활동을 벌이고 김대통령의 미의회연설과
백악관 공식환영식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등의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중 23,24일 양일간 열리는 제8차 한미재계회의에서는 <>아시아시장 공동
진출방안<>경쟁력개선방안 공동연구<>한국의 금융.보험시장개방<>한국의
지재권보호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한편 김대통령은 26일 워싱턴에서 수행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
기업의 대미진출과 한미통상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어서
모처럼 재계인사들과 대통령간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
오는 22일 김영삼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재계인사들이 대거 따라나설
예정이어서 이들이 미국에서 끌러놓을 경협 프로젝트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의 방미에는 경제4단체장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경영인등 모두
38명이 수행하는데 이들은 미기업인들과 만나 교역 투자 산업기술등의
협력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
재계 방미단의 보따리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메뉴는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공장 프로젝트.
재계는 삼성이 그동안 뜸만 들여온 이 프로젝트를 이번 김대통령의 방미
기간중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의 투자규모는 13억달러로 추정되며 지난 6월 현대전자가 발표한
14억달러 규모의 오리건주반도체공장 프로젝트과 함께 미국내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김대통령도 방미기간중 의회연설등을 통해 한국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항공의 조양호사장은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서울-워싱턴간 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코오롱그룹도 이웅열부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모종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박성용금호그룹회장 김종진포철사장 박용오두산상사회장 이헌조
LG전자회장 등 20여명이 미국기업과의 상담을 준비중이다.
수행기업인들은 또 방미기간중 한미재계회의와 시카고외교협회 미중부
위원회 등의 행사에 참석,민간외교활동을 벌이고 김대통령의 미의회연설과
백악관 공식환영식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등의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중 23,24일 양일간 열리는 제8차 한미재계회의에서는 <>아시아시장 공동
진출방안<>경쟁력개선방안 공동연구<>한국의 금융.보험시장개방<>한국의
지재권보호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한편 김대통령은 26일 워싱턴에서 수행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
기업의 대미진출과 한미통상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어서
모처럼 재계인사들과 대통령간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